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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2일

블로그 8개월 후기 — 방문자 추이와 현실 수익을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시작한 지 8개월이 됐어요. 방문자 수, 수익, 체험단 현황을 숫자로 공개합니다. 기대보다 느리지만 계속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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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카페를 좋아해서 혼자 다니면서 사진만 찍다가 어느 순간 "이걸 기록으로 남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에서 블로그 수익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2025년 8월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고, 지금 약 8개월이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수익화는 기대보다 느렸지만 꾸준히 하니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블로그를 시작할까 고민 중인 분들에게 현실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서예요. 숫자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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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차 — 방문자 0에 가까운 현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첫 달에 올린 글은 7개였어요. 카페 방문기 4개, 맛집 후기 2개, 자기소개 1개. 방문자는 하루 평균 3~5명이었고, 그 중 절반은 저 자신이었을 거예요. 검색 유입은 거의 0이고, 이웃이 생기기 시작해서 피드를 통한 유입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안이 됐던 건, 유명 블로거들이 초반에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후기들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개월차는 그냥 연습이었어요. 글 쓰는 감각, 사진 찍는 루틴, 키워드 찾는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었고, 조회수보다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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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차 — 첫 체험단 선정

3개월이 됐을 때 포스팅 수가 21개였고, 하루 방문자가 20~30명 정도였어요. 이웃이 30명 정도 생겼고, 몇몇 글에서 검색 유입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레뷰와 미블에 가입해서 체험단 신청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계속 탈락했는데, 5번째 신청에서 동네 카페 방문 체험단에 처음으로 선정됐습니다. 무료로 음료를 마시고 리뷰를 쓰는 방식이었는데, 당시에 정말 기뻤어요. 그 이후로 체험단 선정이 조금씩 늘었고, 블로그를 꾸미는 데도 더 신경 쓰기 시작했습니다. 썸네일을 통일하고 카테고리를 정리한 것도 이 시기예요. 체험단 선정 이후로 블로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히 높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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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차 — 하루 방문자 100명 돌파

6개월이 됐을 때 포스팅 수 42개, 하루 방문자 최고 130명, 평균 70~80명이었습니다. 특정 카페 키워드에서 네이버 검색 3위 안에 드는 글이 2개 생겼고, 그 글에서 하루 30~40명씩 유입이 왔어요. 이 시기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쓴 글이 실제로 검색되고, 모르는 사람이 내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주는 경험이 신기하고 뿌듯했어요. 체험단도 월 3~4건 정도로 늘었고, 쿠팡 파트너스에서 소액이지만 첫 수익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을 버티면 뭔가 달라진다는 말이 사실이었어요. 포기하지 않은 게 맞았다는 확신이 생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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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차 — 수익 현황 솔직하게 공개

지금(8개월차) 기준으로 수익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쿠팡 파트너스는 월 3~5만원, 체험단 협찬은 월 8~12만원 상당이에요.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월 1~2만원입니다. 합계로 현금 수익은 월 5만원 내외이고, 체험단 가치를 포함하면 월 15만원 상당입니다. 기대에 비하면 적을 수 있어요. 하지만 블로그 운영에 별도 비용이 들지 않으니 순수 이익이고, 카페와 맛집을 다니는 게 즐거운 일이라 손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애드센스 신청을 준비 중이라 승인되면 수익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블로그 수익은 처음 6개월은 거의 없다가, 1년부터 의미 있는 금액이 된다는 말이 현실에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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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시작한다면 바꿀 것들

8개월을 돌아보면서 처음부터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을 정리해봤어요. 첫째, 키워드 분석을 처음부터 할 걸. 블랙키위 같은 키워드 도구를 처음부터 썼다면 검색 유입이 훨씬 빨랐을 거예요. 둘째, 썸네일을 처음부터 통일할 걸. 3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통일했는데, 초반 글들을 다 수정하는 게 번거로웠어요. 셋째, 글 길이를 처음부터 1,000자 이상으로 쓸 걸. 초반에 500자짜리 짧은 글을 많이 썼는데, 그 글들에서는 검색 유입이 거의 없었습니다. 넷째, 이웃 교류를 더 적극적으로 할 걸. 비슷한 주제 블로그와 서로이웃을 맺고 꾸준히 소통하면 초반 성장이 훨씬 빨라요. 다섯째, 처음부터 콘텐츠 캘린더를 만들었으면 훨씬 편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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